이름: 바다민박 2012/7/15(일)

Re..역시... 박민철   ================================ ┼ ▨ 역시..선유도 - 박민철 ┼ │ 생각날때 마다 찾는 선유도 │ 출발일 비가 너무 많이와서 초등학교 소풍전날 처럼 밤잠 설치며 걱정을 하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 새벽 6시에 민박집에 전화하고 배가 뜬다는 말에 군산으로 궈궈씽!! │ 다섯번째 선유도~~ 찾을때마다 너무 좋아서 아는 동생들 두커플을 꼬셔 여행 계획을 한달전부터 세우고 시간가기만을 기다렸건만... 네달만에 내리는 비 그것도 폭우 │ 군산에 도착해서 챙겨온 우비입고 많은비 맞으며 빤쓰까지 젓어 가며 배타고 들어간 선유도~그래도 보니 너무 멋진 이섬에 새삼또 감탄 │ 비는 비고 우리는 놀러왔으니 놀련다 라는 생각으로 오는비 다 몸으로 맞으며 할거 다하며 즐기다 보니 저녁이 되어 비는 그치고 아주 이쁜달도 뜨고 멋진 선유도의 야경으로 위로해 주네요 │ 항상 찾을때마다 잘해주시는 선장님과 사모님...항상 감사하지만 네번째 방문인데도 왜날 기억 못하시는지 ㅋㅋㅋ │ 너무 감사하고 잘놀다 무사히 올라 왔습니다 │ 같이간 6명 모두 만족하고 또가고 싶다네요~비안올때 ㅋㅋ │ 또 다른 팀들도 모아서 가겠습니다   전 선유도 홍보대사 거든요 ㅋ │ 잘지내시고 또 가겠습니다 ┼  ┼ 넘넘 죄송해요.박민철씨! 네번째 방문인데도 민철씨를 기억 못한 못난 안주인입니다. 쏟아지는 폭우속에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를 생각하니 더욱 죄송한 마음이 드는군요. 먼저 제가 기억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민철씨 일행이 너무 신사적이었을 겁니다. (정말 힘들게 했던 분들은 이름은 몰라도 얼굴은 기억나거든요.) 다음에 기억못해도 다 그런 탓이려니 해주세요. 하지만 이젠 확실히 기억해요. 맘 상해하지 마세요. 내리는 빗속에서 배를 기다리던 언니들! 의심반! 기대반! 그래도 다음날 다행히 날이 괜찮아서 낚시까지 하고 가셔서 위안이 되셨나요? 모두 만족하셨다니 일을 꾸미신(?) 민철씨나 행동대원인(?) 저희나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참! 바지락 젓갈은 드셔 보셨나요? 맛있게 양념해서 드셔보세요. 글구 애기 나시면 문자라도 한번 보내주세요. 자연산미역이라도 따서 보내드릴께요. 아는 형이랑 형수하나 생겼다고 생각해 주세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뵙고 싶구요. 늘 행복한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아내분이랑 일행분들께도 안부 전해 주시고 몸조리 잘 하세요... 그럼......                                                                  -선유도바다민박 막내며느리가 보냅니다.-                                                                                          (밖에 비 엄청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