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경희
2005/6/17(금) 20:37 (MSIE5.5,Windows98,.NETCLR1.1.4322) 59.186.174.228 1024x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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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요~선유도~바다민박넘좋아요 말그대로 모험이었습니다
선유도에 갔다온 사람이 주위에 없었거든요
한적한곳의 바다민박선택이 너무좋았어요
친절하신 주인형제분과
무엇이든 yes! yes!! 젊은세댁아주머니
싱그러운 바다내음
음악을 켜논듯한 새소리
숙소에서 바라다보이는 은빛바다물결
배로 돌아봤던 선유도의풍경
글솜씨없는제가 말로다 표현못하는게 아쉽습니다
3가족 12명모두들 비장한각오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낚시배에 올라 고기를 낚던 그 희열감도 잠시
하나둘 배멀미로 갑판위에 쓰러질때
이광경을 차마눈뜨고 보기힘드셨던 선장님(도현이아버님)께서
손수 고기를 잡아주셨죠 흑흑흑 감사합니다
그날저녁 우럭회는 그어떤 생선회보다도 맛이있었습니다
돌아오던날 앞마당에서 구워먹던 조개구이와 삼겹살은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커다란 양푼에 삼겹살과 구운김치 나물 파채 참기름 등을 넣고
비빈밥을 먹을땐 부딪치는 숟가락에서 번개불이 일더군요ㅋㅋㅋ
너무나도 편안한 1박2일의 휴식이었습니다
선장님!!
담에 꼭 한번 다시갈께요
그땐 전날부터 멀미약붇이고 낚시한번 제대로 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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