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유선미 (cream94@daum.net)
2006/9/13(수) 18:12 (MSIE6.0,WindowsNT5.1,SV1) 125.182.44.3 1024x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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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아버지&할머니댁에 다녀온 듯 한... 안녕하세요~
바로 어제 바다민박을 뒤로하고 육지로 나온 세 명의 아리따운(?) 군산아가씨들... 기억하시죠?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참고로...
회를 가장 좋아할 것 같다던... 바로 그 아가씨요~!!
(막내아드님의 표현을 잠시 빌리자면.. 날로 먹는걸 좋아할거 같다던 아가씨...^^)
9.11~12일!
선유도를 만끽하기엔 짧은 1박 2일의 일정이었지만...
저희 나름대로의 빈틈없고 빡빡한 일정으로 짧은 시간에 모든걸 눈에 담고.. 가슴에 담고.. 카메라에 담고....
선유도 여행의 키 포인트 하이킹....
유난히도 자전거를 못타던 친구를 뒤에 태우고 다니느라 생각지도 못했던 힘든 하이킹이 되었지만... 선유도, 장자도, 무녀도 어느곳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더라구요...
옥돌, 몽돌 해수욕장도 너무 예뻤구요..
정말이지 미친척하고 해수욕을 하지 못했던게 아쉬울뿐!!!
해질 무렵 빨갛게 물들어버린 선유도의 모습도 잊을수가 없구요..
비수기라.. 우리 외엔 아무도 없었던 바닷가에서의 폭죽놀이도.....
조개잡이 선배님들과 함께 했던 조개 잡이도......
어머니 덕분에 운좋게 탈 수 있었던 보트도...
바로 떠서 먹은 회의 달콤함도...
어느것하나 소중하지 않은것이 없어요..
말많은 여자 셋이서 귀찮으리만큼 요구도 많이했는데 손녀딸처럼..조카(?), 동생처럼 잘 챙겨주셨던 바다민박 식구들.... (막내며느님도 무지 좋으시다고 홈피내에 소문이 자자하시던데 못뵈서 안타깝네요^^)
바다민박과 인연을 맺게 해주신 계림해운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기억에서 지워지기전... 또 한번의 인연을 맺고 싶어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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